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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국가고시

안경원 실습: 코받침, 고객응대, 굴절성,축성 비정시,아이안경,아이시력

by 눈가루 2021. 3. 31.

 

 

하루 시작.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웅덩이가 생겼다. 신발과 양말이 젖는 게 제일 싫은데 안 젖고 안경원에 도착하기 쉽지 않다. 선생님들에게 인사하고 서랍장에 짐을 넣었다. 비가 그치지 않고 점점 더 많이 와서 천막을 치고 안쪽 서랍에서 카펫과 우산꽂이 통을 가져다 놨다. 내가 할 것을 다하니 비가 와서 손님도 없어 더욱 한가하고, 할 게 없다.

 

그래서 빈둥빈둥 시간 때우고 있었는데 할거 없으면 선생님 옆에 가서 가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라고 한소리 들었다. 안경원 직원 선생님들은 교수님처럼 가르쳐 주시는 분이 아니라, 안경원에서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일 뿐이어서, 알려달라고 해야지 배울 수 있다고 하신다. 

 

매일 안경원에서 실습을 뭐해야 될지 고민이 너무 된다. 실습일지를 써야 되는데 담당자 선생님에게 직접 사인받아야 돼서 가짜로 쓰면 바로 걸리기 때문에 진짜로 제대로 실습을 해야 된다.

오늘 실습.

오늘의 실습은 코받침, 코받침나사, 고객상담에 대해 배웠습니다.

에어 코받침.

전에 배운 코받침 4종류에 이어서 설명을 들었다. 코받침은 좁은 면적과 넓은 면적이 있는데 아래쪽이 넓은 면적이 되어야 한다. 에어 코받침은 안에 비어져 있어서 코받침 이름 뜻대로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가 쿠션 역할을 한다.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면 구멍 안에 물이 들어간다. 고객님에게 줄 때는 에어 코받침을 한번 눌러서 물을 빼주고 줘야 나중에 클레임이 안 걸린다.

 

 

 

코받침 나사.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코받침 교체 연습을 하였다. 코받침을 교체할 때 주의할 게 있는데, 바로 나사이다. 교체 중에 나사가 바닥에 떨어지면 찾아야 되는데 정말 오래 걸리면 10분까지 걸린다. 나 같은 경우에는 못 찾겠으면 쓰레받기 꺼내어 쓸어 담는다.

 

그래도 못 찾으면 이럴 때를 대비해서 안경원에는 안경테 나사를 모아둔 것이 있어서 그냥 꺼내서 쓰면 된다. 웬만하면 잃어버리지 않고 원래 끼여져 있는 나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나사 크기와 길이를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고 나사 또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고객상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방문하신 고객님이 왔다. 옆에서 몰래 상담을 들으며 지켜보았다. 고객에게 설명이 꼭 필요한 부분은 아이가 성장기 동안 안구가 커지면서 시력이 변하기 때문에 굴절성, 축성 비정시의 개념이다. 또한 아이가 관리에 소홀한 편이면 안경렌즈와 안경테를 저렴한 것으로 구매하기를 추천드린다.

스마트폰의 사용기간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부모님이 걱정이 될 텐데 블루라이트에 대해 설명 및 기능을 권유드린다. 청색 파장이 나오는 모형안에 실제로 렌즈를 사용해 파장이 차단이 되는지 보여드리면 더욱 믿음이 생겨 고객 만족과 매출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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